농산물 지킴이 활동서 적발

그랜드 백화점에서 육류의 원산지를 미표시하고 까르푸에서는 수입산 야채를 국산과 섞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시농산물지킴이 회원들은 지난달 18일 롯데, 까르푸, 그랜드 백화점을 돌며 원산지 미표시,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했다. 까르푸는 베트남산 양파를 국내산과 혼합해 팔다가 지킴이들에게 적발됐고 그랜드는 원산지 미표시 육류가 지적됐다.

이날 지킴이들이 포도, 건포도, 바나나 등을 수거해 고양농수산물 유통센터 품질관리팀에 잔류농약 속성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바나나가 25.26%로 다소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나 기준치에는 적합하다고 밝혔다.

지킴이로 참석한 주부들은 “대형매장에서 값싼 농산물을 수입하여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는 근절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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