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부인과, 2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개최

동원산부인과, 20주년 토크 콘서트
안전분만 ‘동원둥이’ 2만명 넘어


[고양신문] 동원산부인과(대표원장 김상현)가 지난달 26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예비 산모들과 산모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상현 원장의 분만에 관한 강의와 토크 콘서트, 동원산부인과 문예제 시상, 원년 출산자 시상, 재즈 콘서트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현 원장이 인권분만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자연주의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한 사랑이 아빠와 엄마가 함께 출연해 예비산모들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 객석의 산모들이 갖는 출산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는데 김상현 원장이 자연분만으로 받은 아이 중에 최대 몸무게 5㎏ 신생아가 있었다는 말에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김 원장은 “산모들이 출산할 때 가장 큰 두려움은 통증, 고통에 관한 것”이라며 “두려움과 긴장을 내려 놓는 것이 순산의 지름길”이라고 산모들을 응원했다.

2017년은 국내에서 최초로 산모의 인권을 존중한 르봐이예 분만법을 시행한 동원산부인과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였다. 그동안 동원산부인과에서 태어난 ‘동원둥이’들이 2만 명이 넘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원산부인과 원년에 르봐이예 출산법으로 아이를 낳은 6명의 산모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동원둥이가 19세 어엿한 소녀가 되어 엄마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해주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감동이 있는 동원산부인과 문예제’에서 선정된 수상자(수필, UCC부문)에 대해 시상식과 상품전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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