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신성철 회장 이임하며 아름다운 전수

동문 선후배를 위해 "사랑해요" 하트를 그리는 신성철 이임회장(왼쪽)과 김진의 신임회장(오른쪽)

[고양신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일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제18대 회장에 김진의(61세) 일산농협 조합장이 취임했다. 5일 오후 7시 일산동구 백석동 퀸스웨딩홀 바이킹부페에서는 ‘일산중·고등학교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역대 총동문회장들과 고양시장, 지역농협 조합장, 시·도·국회의원, 지역 내빈,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ㆍ취임식을 찾은 일산중 · 고 동문들을 맞이하는 김진의 신임 회장.
"그동안 고생 많았다. 고맙다"며 반갑게 인사하는 동문을 안아주는 신성철 이임회장.

1부 정기총회에 이어 2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성철 17대 이임회장은 “전통있는 모교의 총동문회장직을 맡으며 참 행복했다. 선후배님들의 크고 작은 도움이 모교의 힘을 크게 느끼게 해주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동문들이 상호간에 배려와 관심으로 더욱 건실하고 우정이 가득한 동문회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문회기 전수를 하는 이임회장과 신임회장.

김진의 제18대 신임회장은 “동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소통과 공감 가득한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일산중·고교라는 터전에서 함께 꿈을 키우며 맺은 인연의 끈을 더욱 굳세고 단단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동문회기 전수와 기념패 공로패 전달과 동문회기 전수, 유인근 초대회장의 격려사와 김진용 수석부회장의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신임 김진의 회장은 현재 일산농협 조합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6년 정부 산업포장, 2017년 농협윤리경영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임하며 행정학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진의 신임 회장(왼쪽 손)과 신성철 이임회장(오른쪽 손)의 꽉 잡은 두 손은 일산중ㆍ고등학교 총동문회의 결속력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