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획 프로그램, 인천 자유공원에서 마무리

 

[고양신문] 행주산성스카우트 청소년들이 기운찬 발걸음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 행주산성스카우트(대표 류철형)는 새해를 맞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국토횡단 ‘동해에서 서해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작년 시작해 3년 계획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 것.

2016년 1월 2일, 속초 해맞이공원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슴에 품고 출발했던 행주산성스카우트 대원들은 3년 만인 지난 7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서해의 지는 해를 바라보며 끝을 맺었다.

특히 서울 영등포를 출발해 인천 자유공원까지 걸은 마지막 날에는 대원 가족들이 함께 참가해 대화를 나누며 새해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이끈 류철형 대표는 “자연과 도심 속을 걸으며 국토사랑의 마음을 기르고, 극한 속에서 어려움에 당당히 맞서는 의지와 리더십을 고양하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최균섭 행주산성스카우트 단대장은 “목표를 성취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식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자부한다”면서 “대원들이 성장해 가면서 우리 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주산성스카우트는 2011년부터 매년 12월 고양시 내유동 ‘희망 양로원’을 찾아가 1년 동안 용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을 들려 드리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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