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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감동… 맞춤형 관광 기획으로 명성 얻어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업 탐방(105) ㈜세연여행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01.15 09:37
  • 호수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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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부터 단체·기업·기관 맞춤형 여행 상품 기획
국내외 100여 명의 전문 스태프로 부문별 서비스 

[고양신문] 2016년 11월 창립된 사단법인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초대 부회장으로 추대된 공선애 대표는 “고양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신한류 도시로 발전시키자는 꿈을 안고 지역 관광사업체와 숙박, 요식업, 유통업, 공공기관 등 70여 관광 관련 주체들이 모였어요”라며 협의회의 성격을 설명한다. 공 대표는 시가 추진하는 고양관광특구, 신한류 관광벨트 사업 등과 호흡을 맞추며 시의 관광환경 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공 대표는 맞춤형 국내 청소년 교육 체험 여행을 기획하며 경기 북부에서 명성을 얻었다. 해외여행과 국내 청소년 체험 및 테마 여행으로 전문 이원화 경영을 도입해 국외와 국내 여행 수요자의 욕구를 정확히 읽어 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았다”는 공 대표는 과거 자녀들이 수학여행이나 문화 체험을 다녀오는 것을 보며 느꼈던 아쉬움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자신이 기획한 청소년 여행에 반영하여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들이 외지에서 입맛을 잃지 않도록 신세대 성향에 맞춘 음식 메뉴의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국내 여행사 최초로 뷔페식 샐러드 바를 기획하기도 했다.

공선애 대표가 해외 출장 후 고양상의 여성CEO기업인회 신년회장에 도착하자마자 포즈를 취했다.

- 개인부터 단체까지 맞춤형 여행 기획이 가능하다고 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공 대표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은 코엑스 전시팀이었다. 중소기업 및 교육기관의 홍보를 위한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며 탁월한 컨설팅 능력을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시기에 맺은 교육계와의 인연은 여행사업까지 이어졌다. 세연여행사가 설립되던 1999년 무렵, 국내 여행사의 수학여행 상품 수준은 열악했다. 여행사업을 시작한다고 하자 주변 지인들로부터 청소년 수학여행 좀 잘 기획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으며 공 대표는 용기를 얻었다고 회상한다. 

‘세상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으며 뻗어 나가자’라는 의미를 담은 ‘세연’여행사는 고객과의 ’감동과 소통‘을 가장 중요한 경영가치로 꼽으며 모든 여행에 감동 이벤트를 별도로 기획한다. 이런 까닭에 세연여행사만을 찾는 단골 고객층이 두텁다. 

1987년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던 시기에는 패키지 단체관광 여행 형태가 주를 이루었지만 20여 년이 지나면서 개인 여행의 비정형화된 여행상품 욕구가 증가했다. 20~30대를 중심으로 배낭여행을 비롯해 개인별 성향과 욕구가 고려된 특정 주제관광 상품에 대한 여행욕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근래에는 숙박 형태도 유명 호텔이나 숙박시설이 것이 아닌, 현지인을 통한 민박 온라인 예약시스템인 에어비앤비(Airbnb) 이용을 선호하는 창의적인 여행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세연여행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개인부터 기관 단체의 요구에 꼭 맞는 맞춤형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세연여행사와 연결된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이 세계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여행안내와 해설사로부터 안전요원, 오락 강사까지 약 100여 명의 스태프가 세연여행사와 함께 일한다.

- 1일 기차 문화체험 여행으로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
청소년 역사 문화 탐험 여행으로 시작된 기차여행은 국내외 오지 탐험이나 지역 문화교류, 연수 등 다양한 여행 취지와 접목하여 진행해왔다. 
지역에서 기업인 단체 여행으로도 인기 있는 기차여행은 영동 포도농장의 포도주 체험 문화기행 형식으로 기획됐다. 기차를 타고 농장에 도착해 포도 수확과 와인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경의선을 이용해 춘천에 도착한 후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새해맞이 해돋이 관광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이후 약 3년 동안 국내 여행업계가 심각한 불황을 겪었기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특별한 극복비결과 내년 전망은.
201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정말 힘들었다. 국가적인 큰 슬픔인 세월호 참사 후 부모로서 너무 마음이 아파 당시 체중이 10kg 정도 줄었다. 3년 국상을 치른다는 심정으로 감내했던 것 같다. 우선 사무실 공간 등 회사 규모를 반으로 줄였다. 비용 지출도 최소한으로 절약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인내를 통해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시간이 지나고 주위를 둘러보니 경기 북부에 얼마 되지 않는 중견 여행사만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이나 기존 고객들과 원활한 교류의 끈은 놓지 않았다. 2016년에는 고양시의 일부 지역이 관광특구로 선정되면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된 고양시 관광컨벤션협의회의 부회장직도 수락했다.
올해부터 회복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1인 가구 등 가족 구성에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여행에 대한 욕구는 새롭게 증가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가족에 관한 관심이 개인의 삶을 지향하는 욕구로 전환되는 것 같다.

- 고양시 관광컨벤션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고양시 관광자원의 특장점과 임기 중 사업계획을 공개하면. 

104만 도시 고양은 도농복합지역으로 관광상품 개발이 쉽지 않다. 협의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에 최적화된 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협의회 구성원들을 만나며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추출된 고양 관광 자원을 정리해 보면, 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쇼핑 자원을 살린 출국 전 기념품 구매 관광코스와 풍동 애니골 맛집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미식 여행, 다수 중대형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 관광 등의 의견이 제출되었다. 이 밖에 방송국과 문화재, 장항습지와 연계한 청소년 체험교육과 고양누리길과 융합한 마을 단위의 관광도 논의되었다.
2년의 임기 중 벌써 반이 지났다. 남은 임기 동안은 협의회의 활동을 보다 적극 홍보해 회원 증원과 공신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내부 조직력을 다지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 한편으로 굴뚝 없는 전문 지식산업인 관광산업의 특성에 맞추어 연구개발센터 설립 운영을 통해 역량 강화에 주력할 생각이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회원 간 인화 단결을 위해 노력하려 한다.
또한 지역에서 통역과 민박 제공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폭넓은 인력 풀도 꾸리려 한다. 
 

㈜세연여행사
<특징>

개인·단체 국내 및 해외 맞춤형 여행 기획, 초·중·고 체험교육·수학 여행, 국제교류형 청소년 여행, 다양한 해외 연수 및 세미나 기획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72-2 한솔코아 204호
연매출 : 50억 원
직원 : 5명(정규직), 100여 명(안내·해설사·오락강사·안전요원 부문 비정규직)
홈페이지 : http://seyeontour.com
문의 : 031-916-4848 

 


최유진 기자  eugenecoolkr@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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