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공모·접수·심사
소통하고 참여하는 ‘주민마당’
[고양신문]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민센터에 디지털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18일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윤숙)는 주민자치센터 2층에 마련된 ‘도담도담 갤러리’ 내에 디지털 갤러리를 마련하고 첫 공모전(웃음 사진전) 시상을 겸한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국회의원을 대신해 김서현 사무국장이 참석하고, 김경희 시의원을 비롯한 정발산동 각 직능단체장들, 홍점수 동장과 자치위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시상식을 가졌다.
김경희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자치센터가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고 감탄하며 “주민센터 건물 옆 쉼터 제안도 잘 진행해 보겠다”고 말했다. 진윤숙 자치위원장은 “기존 갤러리가 일부 개인이나 단체만의 장소였다면, 디지털 갤러리는 온라인(정발산동 홈페이지 배너 클릭)을 통해 공모·접수·심사하기 때문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전국 최초의 디지털 갤러리가 잘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갤러리의 첫 전시회인 ‘웃음 사진전’은 정발산동 주민 20여 명이 온라인으로 접수한 사진들을 전시한다. 전시회 주제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웃음이다. 웃음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자는 의미로 준비됐다. 디지털 갤러리는 앞으로 정발산동 주민들과 주민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디지털 갤러리는 액자 대신 모니터를 활용한 전시장으로, 사진전시뿐 아니라 그림전시, 시화전, 동영상, 단편 글짓기 대회 등 활용범위가 넓어 여러 종류의 전시와 대회가 가능하다.
홍점수 동장은 “디지털 갤러리가 365일 정발산동 주민들의 문화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