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경환 변호사, 이동환 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조대원 지역경제진흥원장.

[고양신문] 자유한국당 고양시 당협위원장이 확정 발표됐다. 

고양시갑에 이경환(52세) 변호사, 고양시병 이동환(53세) 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고양시정은 조대원(49세) 지역경제진흥원장이 선정됐다. 고양시을은 기존 김태원 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4개 선거구 중 3개 지역이 물갈이 된 고양지역은 대체로 새로운 인물들이 당협위원장에 올랐다. 3명 모두 50대 초반과 40대 후반의 젊은 나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또한 시도의원 등 지방선거에 당선된 경력이 없는 새인물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고양시정의 조대원 원장이다. 맑은고양만들기시민연대(맑고연) 전 대표이기도 한 조 원장은 9대 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뚫었다. 비례대표인 신보라 현역 의원을 꺾은 것도 이변 중 하나다. 또한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고양시병은 이동환 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이운룡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발탁됐다.

발표 직전에도 고양지역은 을 선거구를 제외한 갑·병·정 모두 참신한 인물이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높았다. 당협위원장에 도전했던 현직 시의원들은 이제 새로 인선된 이들 당협위원장들에게 공천 운명을 맡길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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