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몽의 보드게임. 다문화가정 및 일반 아동을 위한 사회소양 교육을 운영한다.


[고양신문] 고양시 산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7개 기업이 법인 창업을 완료하고 2018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2017년 고양시 사회적기업 창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나들이, ㈜마음키움협회, ㈜웍스994, ㈜에드인, ㈜웰시, ㈜오버플로우, ㈜크레몽이다.

고양시 사회적기업 창업 공모전은 사회적 목적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수익의 사회 환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비, 사회적기업 창업교육, 컨설팅(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 이래 4년째 추진되고 있다.

㈜나들이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휴대착화 제품 ‘부싯탑’을 개발해 판매 중이고, ㈜마음키움협회는 심리치료 강사 양성교육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감정코칭과 인성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웍스994는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예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제고해주고, ㈜에드인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선구이 도시락 제조기술을 교육해 창업을 지원하며, ㈜웰시는 천연 발효식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저소득자, 고령자 등 소외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오버플로우는 로우테크(Low-tech, 단순하고 사용성이 뛰어난 기술)를 이용해, 종이 없이도 얼마든지 점자를 쓰고, 읽을 수 있는 점자 학습도구를 개발했고, ㈜크레몽은 보드게임을 이용한 다문화가정 및 일반 아동을 위한 사회소양 교육을 운영한다.

양유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들 지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현재 50개의 사회적기업(인증 사회적기업 24개, 예비사회적기업 19개, 고양시 육성 사회적기업 7개)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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