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모의 아시아 록페스티벌

윤도현밴드, 한대수, 강산에씨가 호수공원에 모인다. 중국의 아리랑 밴드, 일본의 이마와노 키요시로, 인도 일라 아룬 등 아시아의 유명 그룹과 가수들까지 함께 한다.

문화도시 고양을 생각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은‘2003 고양 아시아 록 페스티벌, 샤웃어브아시아(Shout of Asia)’를 준비하고 있다. 6월 28일 오후 6시 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최고의 아티스트가 고양시에 모여 아시아의 미래를 노래한다’는 공연 컨셉은 문화도시 고양시의 문화적 도약을 꿈꾸며 기획됐다. 고생모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내에서 장기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양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준비되는 행사를 고생모는 매년 6월마다 열리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첫공연은 아시아 각 국의 전통적인 정서에 기반한 미래 지향적 이미지의 가수들을 출연시켜 평화를 기원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한국 포크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한대수씨와 월드컵송으로 국민스타가 된 윤도현 밴드, 가장 한국적인 로커라는 평을 받고 있는 강산에씨가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고생모가 주관하고 여균동(영화감독), 한택수(호수마라톤클럽 대표)씨가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게 된다. 추진위원은 윤주한(고양신문 대표), 정희섭(전 국립국장 운영과장), 김창남(성공회대 교수), 김어준(딴지일보 총수), 김태욱(우일요 대표)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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