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tvN 로맨스 판타지 '어바웃타임' 방영 예정

[고양신문] 고양의 드라마 제작사인 (주)스토리티비(대표 배선해)가 새해부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 KBS2에 편성이 확정된 16부작 미니시리즈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는 방영 3회 만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라 1월 23일 1위 수성을 지키며 종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5월부터는 tvN에서 '어바웃타임'(감독 김형식, 극본 추혜미)이 뒤이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어바웃타임'은 사람들의 수명을 보는 한 여자에 얽힌 16부작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이성경씨와 이상윤씨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저글러스'는 고군분투하는 비서의 삶을 집중 조명하며 여주인공 백진희의 매력을 잘 표현해 지난해 12월 26일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동 시간 1위를 차지했다. 상대 배역인 최다니엘에게는 3년 만에 복귀하며 선택한 작품으로, 그의 복귀에 청신호를 켜준 작품으로 기록됐다. 

최다니엘과 백진희가 주연으로 캐스팅되기 전까지 '저글러스'는 일부에서 제목이 단번에 와 닿지 않는다, 이렇다 할 특색이 없어 보인다 는 등 흥행에 우려를 표했지만, 현실감 있는 소재에 탄탄한 줄거리, 입체감 있는 연출과 출연진들의 톡톡 튀는 연기 4박자가 어우러져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의 관심을 끌며 초반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스토리티비가 제작한 드라마는 그동안 기획이 짜임새 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다양한 인물의 대비로 극대화하며 대중 심리를 압도한다는 평이다.

배선해 대표는 “TV드라마 제작사의 경쟁력은 좋은 작가의 스토리에 있다. 스토리티비에 현재 소속된 드라마 작가는 스타 작가부터 신인 작가까지 드라마제작사협회 제작사 중에 가장 많은 전속계약 작가를 확보하고 있다”며 “스토리 기획·제작·유통의 통합 프로듀싱 시스템을 갖춘 스토리티비는 창립 7년 만에 우량 제작사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스토리티비’는 고양에 묘가 있는 희빈 장씨를 소재로 한 SBS 특별기획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창립 3년 만에 수주하면서 지역의 큰 이목과 기대를 받았다. 더욱이 드라마 세트장을 건립해 한류도시로서의 고양 지명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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