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460평, 5층 규모 설계
금융·판매·문화센터 아우르는 복합 시설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토대 될 것”

 

벽제농협 종합청사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안전 공사를 기원하며 시삽순서를 갖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시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청사 건립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이 지난 2일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자리한 벽제농협 본점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안전기원제, 무재해 구호 제창, 기념 시삽을 하며 안전하고 순조로운 공사 진행을 함께 기원했다.

착공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의원, 이재준·이재석 경기도의원, 지역의 시의원, 고양동과 관산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외빈들과 인근 지역농협 조합장, 벽제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다수가 참석해 신청사 착공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이승엽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새로 지어지는 신청사는 벽제농협 최우선 목표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실현하기 위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신청사 건립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소통의 구심점 역할에 앞장설 것이며, 통일로에서 돋보이는 도시건축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9년 설립된 벽제농협은 총 자산 6000억원, 농산물판매량 500억원을 달성했고, 상호 금융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는 종합농협으로 탄탄히 성장했다.

기존 벽제농협 본관 주차장과 창고 부지에 신축되는 벽제농협 종합청사는 1070평 대지에 건축면적 553평, 연면적 1460평의 5층 규모로 설계했다. 주차시설도 94대를 수용할만큼 넉넉하다. 1층에는 대회의실과 매장사무실·창고·가공장이, 2층에는 로컬푸드직매장과 365코너가 각각 들어선다. 3층은 금융창구와 조합사무실, 4층은 문화센터, 5층에는 옥탑과 관리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청사 사업을 담당하는 벽제농협 관계자는 “2019년 2월 개장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이맘 때 모습을 드러낼 벽제농협 신청사의 당당한 위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순조로운 공사를 기원하고 있는 이승엽 조합장.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 벽제농협 종합청사의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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