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헤어, ‘프로젝트 C’ 헤어쇼 눈길

아이디헤어, ‘프로젝트 C’ 헤어쇼 눈길
우승팀 스타일 프로세스화해 매장 적용
“모든 연령층 요구에 맞게 트렌드 주도”

[고양신문] 고양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40개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미용기업 아이디헤어(대표 위운미)가 새로운 형식의 헤어쇼로 미용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한강 세빛둥둥 가빛섬에서 개최한 ‘프레젠테이션 헤어쇼(Presentation X Hair show)’는 기존의 헤어쇼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이었다. 아이디헤어의 프레젠테이션 헤어쇼는 앞으로 아이디헤어가 추구할 프로젝트 C를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젝트 C는 고객의 스타일을 찾아주기 위한 네 가지 C ‘Cut, Color, Curl, Care’를 함축한 말이다.

지난 연말, 세빛둥둥 가빛섬에서 열린 아이디헤어의 '프레젠테이션 헤어쇼'. 프로젝트 C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헤어쇼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친 6개 팀이 15분씩 주어진 시간에 스타일이 완성되는 과정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선보였다.

아이디헤어 본사의 안정준 교육이사는 “그동안의 헤어쇼가 퍼포먼스 중심이었다면 아이디헤어의 헤어쇼는 고객에게 커머셜 트렌드를 제안하고 발표하는 개념으로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전 심사를 거친 6개 팀이 15분씩 주어진 시간에 헤어쇼와 스타일이 완성되는 과정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한 이번 헤에쇼에서 ‘2018 New Hair Style’에 선정된 팀은 ‘Styli:she’. 스타일리쉬팀은 ‘모든 여성은 누구나 여자이고 싶다’는 주제로 연령에 상관없이 엄마와 딸,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 팀은 2018 뉴 헤어 스타일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영국 런던의 비달사순 아카데미 연수 포상을 받게 됐다.

안정준 교육이사는 "20대 중심의 스타일 트렌드가 아닌 전 연령층 요구를 반영한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이 프로젝트 C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 헤어쇼’에는 미용관계자와 고객 1000명이 공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안 이사는 “아이디헤어가 트렌드를 주도하다보니 헤어쇼에 관심을 갖고 늘 오시는 분들이 팬층이 있다”며 “각 팀마다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서 연령대별로 분석하고 스타일을 제안했다. 선정된 스타일은 앞으로 프로세스화해 전국의 매장에서 고객과 만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 이사는 “미용의 주 소비층은 30대 중후반에서 50대인데 트렌드는 20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고객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아이디헤어는 프로젝트 C를 통해 모든 연령층의 요구에 맞는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18 프레젠테이션 헤어쇼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일리쉬'팀. '모든 여성은 누구나 여자이고 싶다'는 주제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2018 프레젠테이션 헤어쇼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일리쉬'팀이 제안한 스타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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