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도전에서 소명으로』 북콘서트 개최

[고양신문] 3선 출마를 선언한 최성 고양시장이 3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저서 『도전에서 소명으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호 고양시을 국회의원과 정성호 양주시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양기대 광명시장, 임창열 킨텍스 사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반면 같은 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유은혜 국회의원은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정재호 의원은 고양시가 서울시 접경도시로서 3중, 4중 규제를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로 인구가 가장 많이 모여드는 이유는 살기 좋기 때문”이라며 “여기에는 최성 시장님의 공로가 많이 크다고 할 수 있다. 104만 도시로 이끈 최성 시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국회의원 시절 함께 일했던 인연을 소개하며 “최성 시장과 끝까지 동행해 교육에 대한 열정과 구성을 함께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요금인하 과정에서 최성 시장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언급하며 “뛰어난 아이디어, 용기와 열정을 늘 배우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의 축하영상메시지도 이어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성 시장은 민주당에 꼭 필요한 유능한 인재”라며 “고양시의 일꾼이면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나갈 리더”라고 이야기했다. 추미애 당대표 또한 “도전에서 소명으로라는 책 제목은 제가 봐온 최성 시장님의 철학과 원칙이 잘 담겨진 말”이라며 “탁월한 식견과 정책을 통해 고양시를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성 시장님과는 17대 국회에서 동료의원으로 일하면서 통일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 지난 대선을 보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해내는 용기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알게됐다”고 이야기했다.

이개호 최고위원은 “최성 시장은 우리 당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그동한 경험한 역량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고양시와 경기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최성 시장은 본인의 책 출간과 3선 출마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최성 시장은 “수많은 도전 속에 승리는 앞길을 열어주지만 패배는 더 큰 도약을 마련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일화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패배가 얼마나 값진지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 좋은 실패는 있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과 한반도 평화정착, 자치분권 개헌을 통한 시민자치혁명의 완수 이것이 곧 시대정신이자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역사적 소명을 다하는 시작은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자치 혁명이다. 제가 꿈꾸는 고양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성 시장의 저서 『도전에서 소명으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등 역대 지도자들을 인터뷰하고 책을 기획해 온 (주)다산북스 김선식 대표가 대담집으로 꾸려낸 책이다. 이 책에는 최성 시장의 지난 대선출마 과정의 여러 비화들과 함께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의 성공적 마무리 ▲‘삶의 질 최고도시’를 향한 104만 시민과의 협치 행정 ▲평화통일경제특구와 지방분권 개헌 등 고양시장 재도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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