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요원, 수상한 행동발견 경찰에 즉시 전달

▲고양시 CCTV 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요원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이 차량털이범을 추적 모니터링한 김희경(가운데 왼쪽)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양시 방범용 CCTV 관제센터
수상한 행동발견 경찰에 즉시 전달
'고양시 총 3800여개 CCTV 운영'


[고양신문] 고양시에서 방범용 CCTV 모니터링 요원이 차량털이범을 발견하고 관할 행신3파출소에 신속히 전달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고양시 CCTV 관제센터의 김희경 모니터링 요원은 새벽 3시경 행신1동성당 인근을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A씨의 모습을 수상히 여겨 유심히 관찰했다. 김 요원은 A씨가 자동차 문을 열고 들어가 절도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즉시 행신3파출소 출동경찰관에게 인상착의와 범죄발생 장소를 실시간으로 전파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고양경찰서는 범인을 검거한 기여로 김희경씨에게 5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고양시 CCTV 관제센터는 2016년 2월부터 고양시 전역에 설치된 3800여 개의 방범용 CCTV를 통합해 관리·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6명이 한 조를 이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중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이나 노상에 쓰러져 있는 보행자 등을 발견하면 즉시 파견 경찰관에게 이를 알리고, 경우에 따라 경찰이나 소방서에 상황을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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