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시브랜드 제고 위한 5개년 중장기 로드맵 제시

대 시민 홍보와 지역 특화 프로그램 생성에 집중
지역 기업과 4월 인도 해외 세일즈 콜 참여 예정

[고양신문] 고양시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및 도시 마케팅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고양컨벤션뷰로(단장 이상열)가 주최·주관한 신년 첫 MICE얼라이언스 정례회의가 6일 중남미문화원에서 개최됐다. 고양시 마이스 관련 기관·기업들의 열린 협의체인 MICE얼라이언스의 이번 정례회의에는 약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컨벤션뷰로의 올해 중점 사업과 마이스 행사 유치 확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단장이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이상열 단장은 “이곳 중남미문화원은 30여 년간 멕시코,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외교관을 지낸 이복형 전 대사와 그의 부인인 홍갑표 원장이 1994년에 설립한 곳으로 뷰로와 문화원이 함께 노력해 ‘2018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한국관광공사에 문화원을 후보지로 추천 후, 양 기관은 현장 실사 평가 등의 진행 과정에 적극 협력해 만전을 기했다. 경기도에서는 한국민속촌과 문화원 두 곳이 선정된 만큼 문화원이 국내 대표적인 유니크 베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뷰로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사와 함께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 단장은 마이스 최종 선정지로의 ‘고양시 브랜드 제고’와 ‘시장 확대 및 신규 시장 개척’, ‘재 방문율 제고’의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한 1단계(2018~19), 2단계(2020~22), 3단계(2023~)로 나눠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MICE얼라이언스 등의 설립을 통한 지역 마이스 산업 기관·기업의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와 내년에는 고양시 MICE브랜드를 생성하고 국제적 규격의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과 국제적 인증 취득을 통해 ‘전략적’ 유치와 ‘상시’ 유치로 이원화된 마이스 유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지속가능 글로벌 마이스 500개 도시 중 현재 37위다. 이를 25위까지 끌어올린다는 고양컨벤션뷰로는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MICE얼라이언스와 연계한 실질적 비즈니스를 생성한다. 4월 말에는 인도에서 열리는 6박7일간의 해외 세일즈 콜 행사에 7개 업체와 참가할 예정이다.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지역 특화 컨벤션 발굴을 위해서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를 연 1회 정례화하고 관련 경쟁력 포럼에 2~3개의 학회를 초대하는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 도시협의체 성격의 국제기구행사에 참가해 고양시를 홍보하고 지역 MICE기업의 참여 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의 창구도 제공한다고 밝혀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스 지원제도는 사용처의 투명성과 정산의 효율성을 위해 기존 주최자 직접지원에서 대행사 간접지원으로 바뀐다. 이외에 고양시에서 마이스 매출 발생의 경우에 한 해 타 지역 마이스 기업의 고양시 지사 설립 허가와 이에 따른 보육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관련 문의 031-927-9934, 994-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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