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심상정 정의당 고양시갑 국회의원이 여성신문이 뽑은 ‘2017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심상정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성신문 창간 30주년 비전선포식·2018 제16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인해 성평등 사회로 가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때”라며 “만연한 성폭력은 물론, 동성애, 낙태 등 차별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은폐되고 억눌렸던 문제들이 전면화되고 있는 만큼 용기있게 정면돌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2018년은 더더욱 성평등을 지향하는 모든 시민들이 당당한 행복주의자가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그리고 모든 다양한 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신문 ‘올해의 인물’ 선정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정으로 여성 리더십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선 기간 동안 젠더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강한 개혁적 리더십으로 새로운 여성 리더십을 제시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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