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과정 58명 졸업·수료

[고양신문] 이별의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의 설렘이 교차한 2017학년도 홀트학교 졸업식이 13일 오전 10시30분 일산서구 홀트학교 다목적실에서 있었다. 김봉환 교장을 비롯해 말리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이영아 학교운영위원장 등 지역 내빈들과 시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홀트학교 예그리나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은 졸업식에서는 과정별 대표 5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우수한 인품과 성적의 학생들에게 내빈들이 직접 표창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수료증을 전달하는 홀트학교 김봉환 교장

김봉환 홀트학교 교장은 “졸업생은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그 세상에서의 싸움과 이겨야한다. 긍정의 태도를 가지고 친절하게 상대방을 대하며 인내로 성장하는 멋진 홀트인이 되길 바란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봉환 홀트학교장은 졸업생들에게 "긍정의 태도를 가지고 친절하게 상대방을 대하며 인내로 성장하는 멋진 홀트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말리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이 졸업생과 학부모, 내빈들 모두에게 축사를 전했다.

교사들의 졸업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후배들의 축하메시지를 엮은 축하영상, ‘학교를 떠나면서’ 졸업생 영상, 졸업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있었다.
홀트학교는 지난해 제10회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 통합스포츠 대축제 통합축구 부문 C조 우승 등 스포츠 분야에서 큰 성장과 성적을 이뤄냈다. 이번 졸업식은 유치원 초등 중학 고등 44명 졸업과 전공과 14명이 수료했다.

선생님들의 공연은 그 자체가 감동이자 눈물바다였다.
선생님들의 공연을 즐기는 졸업생과 학부모.
졸업식은 아쉬움과 이별, 그리고 희망이 공존한다.
"여러분들 사랑해요" 졸업식 단체사진에서 학생들과 내빈들이 하트를 그렸다.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홀트학교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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