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스마트 스토어' 입점 오픈

[고양신문] 백화점 온라인 영업을 확대한다. 기존 대행업체를 통한 온라인 제휴영업에서 네이버 직영팀을 신설하여 앞으로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도 그랜드백화점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유영환 그랜드백화점 점장은 “올해 E-커머스 시장 확대를 결정했다. 온라인 판매 사업을 확대하면서 전국 상권의 고객들에게 그랜드백화점을 소개하고, 입점 브랜드와 상품 수를 확대시키게 된다. 20여년 꾸준히 지역사회의 신뢰를 쌓은 그랜드백화점은 이를 온라인 판매까지 확장하여 백화점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주년을 전환점으로 그랜드백화점은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직영 온라인 판매 경로라는 날개를 달게 됐다. 그랜드백화점 스마트 스토어는 현재 시범오픈 중으로 3월 1일 부터 정식 오픈한다.

‘스마트스토어’에 입점을 앞 둔 그랜드백화점의 브랜드는 여성 및 남성의류와 유·아동 의류, 패션 잡화 등 10여개의 브랜드와 100여개의 상품이 판매 된다 이후로는 그랜드백화점에 입점한 모든 브랜드의 전 상품이 온라인상으로 진열될 계획이라고 한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쇼핑몰인 '스마트 스토어'는 빅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쇼핑몰로 이용자들의 패턴을 분석해 한번 샀던 상품을 재구매할 때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러한 기능으로 상품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상품 태그를 올리면 자동으로 검색되고 자동 고객 상담인 기능도 도입된 기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해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그랜드백화점이 새로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픈 마켓을 올해 네이버가 개편한 ‘스마트 스토어’의 데이터 통계 및 마케팅 기능을 고도화한 기술을 접한 그랜드백화점은 검색을 포함한 상세 유입 정보와 상품별 판매 성과 및 고객 정보 등 심층적인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한 네이버 쇼핑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을 결단했다는 후문이다.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에 노출된 그랜드백화점 상품 페이지

그랜드백화점은 네이버 쇼핑 ‘스마트 스토어’의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푸짐한 상품 기획전도 준비된다.

이인열 마케팅 팀장은 “네이버 포털의 중소상공인을 위한 오픈 쇼핑 플랫폼인 ‘스마트 스토어’의 주 고객층이 10대에서 20대임을 고려해 그랜드백화점의 리뉴얼 공사를 2016년부터 진행해왔다. 이처럼 2030세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을 펼친 만큼, 이번 네이버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을 방문하는 단골 고객도 개인적으로 편리한 시간에, 기후변화에 개의치 않고 손쉽게 쇼핑할 수 있어 오랜 단골 고객인 중장년층은 물론 시니어 고객들도 반기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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