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별 구분 시스템 구축, 환자 상태 실시간 확인

[고양신문] 동국대학교일산병원(원장 이진호)은 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치료와 편의성 제공을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리뉴얼했다. 응급의료센터 공사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월 17일까지 45일간 실시해 기존 병상 수 유지와 진료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1, 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사는 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치료와 편의성에 최대 중점을 두고 기존과는 전혀 다른 컨셉트의 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응급실 출입구에서부터 동선을 고려해 일반 응급환자와 보행자를 위한 전용 출입구와 구급차 전용 환자 출입구로 구분했다. 진료 구역은 환자 상태에 맞춰 감염병 의심환자 선별 진료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중증환자와 일반 환자 등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안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의료진, 환자, 보호자 1명만이 응급의료센터 내부로 출입할 수 있도록 분류했으며, 보호자 대기실과 진료공간을 구분해 혼잡도를 크게 줄임과 동시에 환자들에 대한 치료 집중도를 높였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 선진화시스템’이다. 환자 보호자는 대기실 모니터를 통해 응급환자의 진료, 검사시간, 치료시간, 입원·퇴원 결정 등 진료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 환경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호자 대기실에 설치해 검사 및 진료대기 등의 진행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정훈 센터장은 “지역은 물론 국내 최고의 표준이 되는 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치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개발을 통해 신속 정확한 응급진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