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학교 5개 과정, 57명 학생 입학

홀트학교 선생님들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하트풍선을 준비했다.

[고양신문] 큰 박수와 함성으로 입학식이 시작됐다. 유치원 신입생부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전공과 학생들이 차례로 함성과 박수 속에 선생님들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2018학년도 홀트학교 입학식이 3월 2일 일산서구 탄현동 홀트학교에서 있었다. 이날은 5개 과정별로 총57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학부모, 친척 그리고 내빈들까지 300여 명이 홀트학교 강당을 가득 메웠다.

홀트학교 풍물부 '우리랑'이 식전 공연을 했다. 박수와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풍물부 ‘우리랑’의 공연으로 시작된 입학식에서 김봉환 교장은 인사말 대신 학교 역사를 참가자들에게 영상을 곁들이며 차분하게 설명했다. “최선의 교육환경과 변치 않는 사랑으로 아름다운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 홀트학교의 자부심은 여기 있는 모든 학생들이다. 새로운 시작에서 어떤 어려움이 내 앞에 오더라도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견뎌내길 바란다”라고 동영상 속 말을 이었다.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만든 공연은 입학식을 더 즐겁게 했다.

이어 교직원 소개와 축하공연이 있었다. 축하공연은 교직원들의 합창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편안한 학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선생님들 손 하나하나에 꼭 쥐고 있던 하트 풍선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홀트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학생들 한 명 한명을 꼭 안아줬다. 이날 입학생은 유치원 3명. 초등학교 12명, 중학교 14명, 고등학교 14명, 전공과 14명이다.

김봉환 교장(맨 왼쪽)이 학교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 교사가 어깨를 나란히 하듯 손에 가지런히 들린 하트풍선.
선생님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입학생에게 풍선을 선물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반가워! 우리 잘 지내자~~~
교직원들이 입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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