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농협, 영농자재서비스 발대식
미생물 농업교육 등 농업증진노력

 



[고양신문] “농업인들에게 영농자재를 원활히 공급해 드리기 위해 올해도 보다 빨리, 보다 친절하게 뛰겠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을 앞두고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이 지난 2일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2018년도 영농자재 종합서비스운동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영농자재센터와 농기계수리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벽제농협 심천지점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승엽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들과 영농자재 서비스 담당 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벽제농협은 2011년부터 영농자재 주문배달차량과 전담직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영농철에는 휴무 없이 신속한 영농자재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엽 조합장은 “병원에 의약품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면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할 수 없듯이, 영농자재의 공급은 농업생산 증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하며 “농업인과 조합원이 벽제농협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항상 섬기는 마음으로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벽제농협의 선진 시설과 우수한 서비스가 소문이 나 다음 주 일본의 농업인들이 벽제농협 영농자재센터를 벤치마킹하러 들를 예정”이라면서 “올 한 해 보다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직원 대표의 결의문 선서.
벽제농협 임직원과 영농자재 담당자들이 자재 배달차량 앞에서 신속하고 친절한 공급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벽제농협은 지난달 27일 건강한 먹거리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바이오 배양액 활용 교육(GCM 농법)을 실시했다. 지난해 진행한 GCM농법 기본 교육에 이어 친환경 미생물을 직접 활용하는 내용으로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8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초청된 GCM농법교육원 김동현 상임강사는 젤라틴 키틴 분해 미생물 이해, 미생물 토양관리, 배양방법, 활용방안 등 벽제지역 특성에 알맞은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도권 지역 최초로 자체 친환경 바이오 미생물 배양장을 설치 완료한 벽제농협은 2년간의 전문교육을 통해 올해부터 바이오 배양액을 농가에 직접 공급하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승엽 조합장은 “바이오 배양액으로 재배한 고품질 농산물을 로컬푸드직매장과 학교급식에 공급해 농협의 캐치프레이즈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벽제농협에서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 친환경 바이오 배양액 활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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