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공간·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
‘함께 책 읽는’ 독서문화 확산 기대

[고양신문] 고양시도서관센터는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시행한다. 5명 이상의 회원들이 고양시 내에서 정기적인 독서모임을 하는 기존의 동아리, 또는 새롭게 회원을 모집해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동아리 모두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동아리 중 참여인원과 모임주기, 활동실적 등을 바탕으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면 토론용 도서 지원을 비롯해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활동 공간 연계지원, 독서토론에 관한 코칭과 토론리더 교육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성인이 10명 중 4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독서량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홀로 책읽기’가 아닌 ‘함께 책읽기’를 하나의 문화운동으로 전개하려는 고양시도서관센터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양시도서관센터 관계자는 "동아리 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자발적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독서모임을 통해 책 친구를 만나 정기적으로 같이 읽으면 독서가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등록을 원하는 독서동아리는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parksoyoon@korea.kr)로 제출하거나 화정도서관 사무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도서관정책팀(031-8075-90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등록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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