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월 농사와 생태교육 병행
직접 기른 농산물로 건강한 식탁도 차려

 

<사진제공=논밭예술학교>


[고양신문] 계절이 기지개를 켜는 3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자리한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가 운영하는 ‘쌈지어린농부학교’에서 한 해 동안 흙과 열매와 친구가 될 유치부·초등부 ‘어린농부들’을 모집한다. 농사는 물론 요리, 예술 활동이 결합됐다는 것이 쌈지어린농부학교(이하 농부학교)만의 차별화된 특색이다. 이러한 특징은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 따뜻한 감수성을 가진 아이, 땅의 정직함을 아는 아이, 창조적인 생각을 가진 아이’라는 농부학교의 모토에도 잘 담겨 있다.

한국과 외국인 농부 선생님이 함께 지도하는 텃밭 프로그램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식재료로 자연요리를 만들어 먹는 미각놀이교실이 농부학교 수업의 두 축이다. 월별 프로그램은 3월 시농제를 시작으로 12월 김장캠프에 이르기까지 사계절 변화에 따라 ‘자연의 시간 24절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그밖에도 토종씨앗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밭에서 부엌으로, 다시 부엌에서 흙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생활의 순환을 경험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논밭예술학교와 논밭어린이농부텃밭에서 진행되며 텃밭 수업에서는 한국어와 영어가 공용으로 사용된다. 이달 20일까지 40명 선착순 모집.
 

2018 쌈지어린이농부학교 모집

교육기간 : 3~12월
교육일자 : 매월 2째 주 토·일요일(택1)
모집대상 : 5~13세
모집기간 : 3월 20일까지(선착순 40명)
교육비 : 55만원(1년 과정)
문의 : 031-945-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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