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희 전 시의회 의장

시장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

[고양신문] 박윤희(더불어민주당) 전 시의장이 지난 7일 고양시장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예비후보 등록 직후 박 전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투운동이 학계와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으로 퍼져 국민들의 충격이 큰 상태이나 예정대로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히면서 “미투운동을 통해 남성중심의 권의주의적 문화를 혁파하고 진정한 여남평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지의사를 표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공직사회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며, 아울러 반부패지수 4등급의 불명예를 극복하고 청렴도를 1등급으로 올려 고양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3선 고양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국가정책자문단 부단장과 보건복지 특보로 활동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나눠주기, 전화로 지지호소, 어깨띠 착용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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