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아람음악당에서 공연
다양한 장르 명곡 골고루 선봬

[고양신문] 고양시립합창단이 다음달 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57회 정기연주회 ‘Song of Spring’을 개최한다. 제목처럼 새봄을 맞는 기쁨을 듬뿍 담은 노래들로 꾸민 공연이다.

고양시립합창은 매년 첫 정기연주회를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부담 없는 공연으로 꾸미고 있는데, 올해 역시 고전음악과 세대별로 친숙한 노래들을 골고루 구성해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하늘이 맑게 열리는 절기인 ‘청명(晴明)’에 맞춰 열린다. 이에 걸맞게 1부에서는 맑은 봄 하늘과 어울리는 경쾌하고 서정적인 합창곡이 연주된다.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독일의 두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이 겨우내 잠들어있던 감수성을 깨우고, 뒤를 잇는 현대음악 작곡가 도브의 연작가곡 ‘The Passing Of the Year’는 다채로운 계절 풍경을 황홀한 선율로 그려낸다.

이어지는 2부는 새로운 안무와 편곡으로 재구성한 뮤지컬과 영화 속 삽입곡들로 꾸며진다. 골든글러브 주제가상을 수상한 영화 ‘위대한 쇼맨’의 메인 넘버 ‘This is me’에 이어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설적 대표곡 ‘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연주되고,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곡들을 모아 만든 ‘A Concert Celebration’가 이어지며 신나는 감동을 선물한다.

합창단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흥겹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참신한 안무와 짜임새 있는 연출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정통 합창음악과 뮤지컬, 팝음악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즐겨보자.
 

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Song of Spring’

일시 : 4월 5일(목) 오후 8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입장료 : 전석 5000원
문의 : 1577-7766(고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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