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10월 초 화려한 개막식

고양시가 오는 10월 초 종합운동장 개장에 맞춰 해외의 유명 프로축구 클럽팀을 초청해 경기를 갖는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오는 9월 25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담당부서도 개장식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고양시는 이미 제2차 추경예산에서 운동장 개장행사에만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고양시의 행사 담당자는 “예산 중 대부부분은 해외팀 초청경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다른 지역 운동장의 사례를 보더라도 입장료, 광고로, 광고수입을 감안해 이 정도 예산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청경기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대회가 많은 유럽팀보다는 중남미의 유명 클럽팀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해외 프로팀의 섭외와 공연 이벤트 등 개막식 기념 행사를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고양시는 종합운동장 개막식에 맞춰 고양시 프로축구단 유치 붐조성을 위한 축구대회도 함께 열기로 했다. 고양시 축구연합회 주관으로 9월부터 예선전을 벌이고 4강에 오른 팀들은 종합운동장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 결승전은 개막식 사전 행사로 열릴 것으로 보여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또한 매년 10월에 열리는 행주문화제도 개장시기에 맞춰 행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10월 1일에 있는 시민체육대회는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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