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18일, 태국 문화탐방 실시

[고양신문] 고양시 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 산사랑회(회장 김충규)는 3월 14~18일(3박5일) 태국 방콕과 파타야 일원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첫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한 33명의 회원들은 5시간 30분을 날아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새벽에 도착했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문화탐방이 이어졌다. 방콕 최대 규모의 왓포사원에 갔는데 이름에 걸맞게 도자기와 금장식들이 화려하게 조화를 이룬 탑들이 90개 넘게 있었다.

거대한 와불상이 누워있는 곳에서는 신발을 벗고 정숙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어 입장했다. 무려 46m나 되는 화려한 금장식으로 만들어진 어마어마한 크기의 와불상 앞에서는 모두 손을 모았다.

이어서 방콕의 젓줄 짜오프라야강 투어에 들어갔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강 옆으로 보이는 수상가옥을 보며, 선상에서의 낭만적인 런치뷔페를 만끽했다.

다음으로 간 곳은 태국 동부 휴양도시인 파타야다. 세계 3대 쇼 중 하나인 트렌스젠더들의 화려한 무대를 관람할 수 있었다. 

깨끗하게 조성된 카사로파타야 리조트에서 숙식을 한 다음날에는 스피드보트를 타고서 스릴을 즐기며 해양스포츠의 천국 산호섬(꼬란섬)으로 들어갔다. 고운 모래와 맑은 바닷물에서 일행들은 태국의 바다를 마음껏 즐겼다.

다시 숙소로 와서 말끔하게 옷을 갈아입고서 농눅빌리지로 향했다. 코끼리 탑승 체험을 한 후 코끼리들의 축구, 볼링, 댄스 등을 관람했다. 마지막 날에는 악어농장으로 이동해서 악어쇼와 1백만년 된 바위공원의 기암괴석들을 둘러봤다.

이어서 태국에서는 17일만에 수확하고 1년 중 19번 수확하는 파인애플 농장에 갔다. 과일의 왕 두리안, 과일의 공주 망고, 그리고 파인애플까지 시식하며 현지에서 열대과일의 진정한 맛을 체험했다.

여름이 시작된 태국의 맑고 푸른 하늘은 습도가 없어서 조금 더웠을 뿐 일정 내내 상쾌한 초여름 날씨였다. 태양을 듬뿍 받은 태국 국화인 라차프륵(골든샤워트리)이 길거리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는데, 우리의 아카시아보다 조금 큰 환하고 밝은 황금색의 꽃송이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신비로운 보라색 꽃인 루엘리아, 분홍과 하얀색이 조화로운 부겐빌레아, 깔대기 모양의 노란 꽃 알라만다 등 곳곳에서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겼고, 원색의 화려함이 현지인들의 미소처럼 어딜가든 환하게 반겼다.

김보연 조합장과 김충규 회장은 “산사랑회 회원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태국의 자연과 문화를 가슴 가득히 담아온 즐거운 여행(진행  고양시 매직투어 장덕흥대표,태국가이드 모두투어 박대순실장)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태국에서 귀국한 20일에는 새로 조성된 식사동 나무시장에서 이사, 대의원, 직원, 영림단이 모여서 안전기원제를 지내며 나무전시판매장의 발전을 기원했다.

나무전시판매장은 4월 말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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