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다양한 장르 무대 선보여

3월 31일 연극 ‘소문’으로 막 올라
고양시 대표 공연예술단체 함께 꾸며 

 

고양예술인페스티벌 무대에서 '기타로 하는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인 서울기타콰르텟.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신문] 고양문화재단이 새봄을 알리는 공연 축제인 ‘2018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을 연다.
개막작은 오는 31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소문’이다. 이 연극은 지난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연극 ‘배우 우배’를 선보인 (사)고양방송예술인협회가 제작한 작품으로,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억측이 난무하는 오늘날을 재치 있게 풍자했다.

4월 13~14일에는 재미있는 오페라를 추구하는 공연단체 다빈아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이고, 4월 21~22일에는 뮤직드라마팀 스와뉴가 준비한 음악 낭독극 ‘계절이야기’가 예정되어 있다.

5월 11일에는 아츠팜 들소리가 강렬한 전통 북과 젬베 등 이색적인 타악기가 어우러진 ‘타오 비나리 리턴즈’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5월 19일은 국내 최초 기타 4중주단 서울기타콰르텟의 ‘기타로 하는 이야기’가 관객과 만난다.

5월 19~20일에는 극단 호수공원이 중견배우 한인수 등 내공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막차 탄 동기동창’을 선보인다. 2018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의 피날레는 5월 25일 에스닉 팝그룹 락의 창작 판소리 ‘몽타주 : 더 듀엣’이 장식한다. 국악계의 젊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모여 만드는 갈라 콘서트다.

페스티벌을 준비한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공개모집을 거쳐 7개 출연 팀을 선정했다”면서 “3월부터 5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명품 공연을 부담 없이 즐겨달라”고 말했다.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원이지만, 고양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예매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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