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은 27일 킨텍스에서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베트남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생산기지’로만 인식되던 베트남이 2015년 한국과의 FTA체결 이후 2017년에는 홍콩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수출국으로 급부상했다. 수출 핵심 전략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에 진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된 설명회에는 200명이 넘는 업체들이 참석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열기를 입증했다.

강호동 베트남 빈증성 투자개발공사 소장은 베트남에 대한 시장 및 소비자 구매 분석과 베트남시장 수출유망상품 소개, 무역거래 및 비즈니스 상의 유의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양 주관기관의 올 한해 무역업체 지원사업에 대한 시책 안내와 함께 한·베트남 FTA 관세혜택 및 원산지판정 등의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진성 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베트남 시장이 2020년에 미국 다음으로 한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높은 경제성장률, 소득 증가 등 향후 내수 소비시장에 대한 잠재력이 큰 베트남을 주목하고 이에 대한 시장진출 전략을 적극 검토하되, 최근 시장조사 등 진출 준비가 부족했던 기업들이 철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철저한 사전 진출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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