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새마을회 집고쳐주기와 함께 진행

빨래 드림통 운영은 덕양구 관산동 주민센터 앞에서 시작했다. 어려운 환경의 관산동 이웃을 도우며 세탁 후 말린 노란 이불로 나눔의 봄을 알린 새마을회 회원들.

[고양신문] 고양시새마을회 ‘행복나눔 하우스케어’와 이동세탁차량 ‘빨래 드림통’ 운영이 4월 4일 관산동 주민센터 앞마당과 인근 주택에서 있었다. 이번 나눔은 고양시새마을회에 세탁차량이 나온 이후 첫 외출로 ‘행복나눔 하우스케어’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고양시새마을관산동부녀회(회장 오춘희)와 새마을지도자관산동협의회, 관산동복지일촌협의체, 행복나눔 하우스케어(단장 엄효용) 회원들이 동참해 아침 일찍부터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참여 회원들은 대상자의 반지하 집에 장판교체와 도배, 그리고 이불과 옷 등 세탁을 동시에 했다. 
이번 나눔 대상자인 이모씨는 “10여년 만에 처음 집 단장을 한다. 고양시새마을회 모든 분들께 고맙다. 그냥 좋다. 너무 좋다”라며 연신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빨래드림통은 순수 운전 자원봉사자 두 명이 돌아가며 매주 목요일 지역을 찾아 봉사를 하게 된다. 벌써 몇 개월 후까지 일정이 잡혀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김봉진 고양시새마을회장은 “현장에 나오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오늘도 지역의 불우한 환경의 엄마와 아들이 사는 집에 왔는데 예상외로 많은 곳을 손을 봐야 했다. 오늘 이동세탁차량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줘 기쁘다.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빨래드림통은 매주 목요일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무료로 세탁과 완전 건조까지 마무리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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