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선거구 5곳 후보 찾는 중
김필례·진종설·길종성 시장 도전

[고양신문] 고양지역 바른미래당이 시·도의원 후보자를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지난 2월 출범 당시 지역위원장들은 ‘고양시 제1야당이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예비후보등록 신청이 시작되고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4월 13일 기준) 도의원 예비후보를 1명도 등록하지 못하는 사태를 맞았다. 고양시 도의원 선거구는 10곳이다.

그나마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상황은 조금 나은 편이다. 13일 기준 시의원 선거구 13곳 중 10명의 시의원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하지만 6곳은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이 없다. 후보자가 없는 선거구는 ‘나·라·마·아·카·타선거구’다. 이중 현역 강주내 시의원이 마선거구(행신1·3동)에 출마하기 때문에 실제 후보자가 없는 곳은 5곳으로 봐야한다.

시의원 예비후보 중에는 4년 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던 한상환 전 시의원이 가선거구에 출마한다. 2인 선거구 중에는 다선거구(화정1·2동)가 유일하게 2명의 후보를 냈다. 송기섭·홍민영 후보다. 3인 선거구인 사선거구와 자선거구도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특히 사선거구(중산·풍산·고봉동)에는 현역 김영식 시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 당적을 옮겨 출마한다. 백석동을 기반으로 했던 김 후보는 입당 후 지역구를 2인에서 3인 선거구로 바꿨다.

바른미래당이 시장 후보를 낼지도 관심사다. 시장 후보로는 김필례 고양갑 위원장, 진종설 고양을 위원장, 길종성 고양정 위원장이 물망에 올랐다. 길종성 위원장은 “경선보단 후보자 간 합의추대 방식이나,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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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고양시 예비후보 등록현황(4월 13일 기준)

도의원 후보 : 예비후보 없음

시의원 후보 
▲고양가 = 한상환 전 고양시의원 ▲고양다 = 송기섭 고양시사회적기업협회 부회장 ▲고양다 = 홍민영 ㈜티켓몰 대표이사 ▲고양바 = 이은직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중등지회장 ▲고양사 = 김영식 고양시의원 ▲고양사 = 설미영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이사 ▲고양자 = 백순신 고양병 여성위원장 ▲고양자 = 송기영 전 안철수 대선후보 고양시병 선거연락소장 ▲고양차 = 이경술 임마누엘(건축업) 대표 ▲고양파 = 이철조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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