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어르신 도배장판 지원

[고양신문] 지난 11일, 행주동(동장 김종옥)에서는 홀로 거주하는 지체 장애인 어르신댁의 도배·장판 및 싱크대 개보수 지원을 시행했다. 금번 보금자리 고쳐주기 행사에는 행주동 복지일촌협의체(회장 장희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흥윤) 및 고양준법지원센터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도배, 가전·가구 운반, 청소 등에 참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줬다.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은 스스로 주거지 수리나 수선을 수행하지 못해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희진 복지일촌협의체 회장은 “행주동은 능곡 재정비촉진지구(토당동 일부)로 지정돼 노후한 주택이 많으며 행주 내·외동에 판자집,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도 있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지난해 동절기 대비 복지 사각지대 발굴 계획에 따라 비닐하우스 거주 주거취약계층 전수 조사 및 단체장과 주변 이웃들의 추천을 통해 집수리 사업 수혜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혜자인 김모씨는 “오랜 기간 불편한 몸으로 도배 등 집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자기 집처럼 정성을 다해준 봉사자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행주동은 지난 3월 10일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주거취약계층이 이사할 주택에 도배·장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노후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누고 주거양극화 해소 및 지역 주거 복지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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