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양신문] ‘옛 일산역 전시관 - 전승일 오토마타 초대전’이 오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양 일산역 전시관(회장 김봉진)에서 열린다. 이번 ‘전승일 오토마타 초대전’에서는 전승일 작가의 대표 작품인 ‘죽안거마(竹鞍車馬) 오토마타(사진)’ 연작을 포함해 15점의 작품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

전승일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 의식에 등장했던 인형이나 조형물의 문화적 의미에 주목하고, 구한말 국가의 운명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거대한 전통 말 인형 ‘죽안거마’를 오토마타로 재해석해 움직이는 인형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전승일 작가는 현재 계원예대 공간연출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오토마타와 키네틱 아트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오토마타 아티스트이다. 현재는 파주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만들고, 고양 · 파주지역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기획 ·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승일 오토마타 초대전’에서는 문화복지 확대와 예술의 공공성 증진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3~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 오토마타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STEAM 융합교육에 기반해 창의적 사고력과 예술적 상상력 확장을 도모하는 이번 오토마타 체험교육 일정은 5월 19일, 6월 16일, 7월 21일 각각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일산역 전시관(031-902-1788)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일산역 전시관’으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강의는 전승일 작가가 직접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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