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고양시 농협임직원 한마음대회 ‘벽제농협 종합우승’

[고양신문] 맑은 햇살이 가득 내렸던 지난 21일, 고양시 농협임직원 한마음대회가 농협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도농업 협동조합(조합장 김한모) 주관,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강철희), 신도농업, 원당농업(조합장 강효희), 일산농업(조합장 김진의), 지도농업(조합장 장순복), 고양축산농업(조합장 유완식), 한국화훼농업(조합장 강성해), 벽제농업(조합장 이승엽), 송포농업(조합장 이재영) 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열렸다. 2016년까지는 1년에 한 번이었다가 2017년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초록빛깔의 잔디야구장 둘레로 벚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화사하게 핀 이날은 농협임직원들의 얼굴에도 꽃처럼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각 농협 선수단들은 특색 있는 유니폼을 갖춰 입고 마치 올림픽 입장하듯 씩씩하고 당당하게 원당농협, 일산농협, 지도농협, 고양축산농협, 한국화훼농협, 농협고양시지부, 벽제농협, 송포농협, 신도농협 순으로 입장했다.

개회선언은 차기 주관농협인 강효희 원당농협조합장이 했고, 주관농협인 김한모 신도농협조합장은 “고양시 농협인 전체가 우정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이날은 6‧13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들도 대거 참여해 격려했다. 선수대표 선서는 주관농협인 신도농협이 했고, 전년도 우승 농협인 원당농협이 우승기를 반환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겨루기 한마당인 명랑운동회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행복드림, 특급열차, 임원과 남직원 족구, 여직원 피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400m계주, 응원 등으로 농협대학 야구장이 들썩들썩하게 함성을 쏟아냈다.

이날은 송포, 지도, 일산농협이 윷놀이 경기에서 잡고 도망가는 역전을 거듭하며 오랜 시간을 끌었고, 각 농협이 서로 우정의 경쟁을 하듯 다채로운 응원한마당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4개 팀이 총점 560점 동점이 나와 신도, 지도, 한국화훼, 송포농협이 가위 바위 보로 순위를 정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종합우승은 벽제농협, 준우승 한국화훼농협, 3등 지도농협으로 각각 돌아갔다. 경품추첨은 1등 신도농협 43인치 TV, 2등 농협 고양시지부 15인치 노트북, 3등 원당농협 무선청소기, 4등 일산농협 미니드럼세탁기, 5등 지도농협 다이슨선풍기, 6등 고양축협 공기청정기, 7등 한국화훼 블루투스스피커(3명), 8등 벽제농협 다리미(5명), 9등 송포농협 고양 쌀 20kg(5명)을 각 조합장들이 추첨해 푸짐하게 시상했다.

종합우승으로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은 이승엽 벽제농협조합장은 “출전선수와 응원한 임직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8회 대회 이후 오랜만에 우승했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 새로운 종합시설 신축과 각종 영농지원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향해 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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