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다문화교육본부 이전 개소
해피월드복지재단 “안정적 운영 약속”

 

해피월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산다문화교육본부 이전 개소식이 지난 25일 열렸다.


[고양신문] 해피월드복지재단(이사장 정무성)에서 운영하는 일산다문화교육본부(센터장 임유진)가 정발산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지난 25일 이전 개소했다. 누리다문화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개소식에는 정무성 이사장(숭실사이버대총장)을 비롯해 노양호 고양시 여성가족국장, 정성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거룩한빛 광성교회 위임목사)정시몬 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다문화교육본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무성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사회를 규정하는 의제는 ‘다양성’이다. 다문화 가족들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부여해 줄 존재”라며 재단에서 사명감을 갖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노양호 국장은 “고양시와 일산다문화교육본부가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만들어가자”고 말하며 개소를 축하했다.

지난 3월까지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성진 회장은 “다문화 가족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통로”라고 규정하며 “일방적으로 도움을 베푼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문화 가족들을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해 주는 이들로 받아들이도록 하자”고 말했다.

일산다문화교육본부는 우리 사회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의사소통, 생활 의료지원, 진로 취업훈련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양파주지역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한국어교육, 한국사회 이해 프로그램 등을 펼치며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양과 파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안정적 운영을 펼치고 있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임유진 센터장은 “언제 어디에서나 ‘다름’이 더 존중되는 세계시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다문화인을 만들고 싶다”면서 일산다문화교육본부의 비전을 밝혔다.
 

누리다문화학교 학생들이 개소식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 가족들과 학생들을 위해 보다 많은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노양호 고양시 여성가족국장, 정성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정무성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 맨 오른쪽은 임유진 일산다문화교육본부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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