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협과 농협은행, 송포지구경영인 동참

[고양신문] 단비가 내려 봄 가뭄을 해소한 지난 24일 송포농협(조합장 이재영)이 일산서구 구산동에서 예비못자리를 설치했다<사진>. 송포농협 임직원과 고양시지부(시지부장 강철희), 농협은행 자금부 장미경 부행장 외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송포지구경영인(회장 이후식) 등 60여 명이 동참해 구슬땀을 흘리며 모판을 놓았다. 
이재영 송포농협 조합장은 “고양시는 도농복합도시이지만 송포지역은 벼농사 위주의 농촌지역으로 농사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장 중심의 운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민과 조합원과의 상생에 더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 가구당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실현을 위해 송포농협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송포농협은 매년 70세 이상 4000평 이하 경작 조합원에게 3500장의 예비모판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장당 1000원씩의 저렴한 금액으로 모판을 공급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밥맛 좋은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단일화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송포농협 직원들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4인 1조로 10여 개 조가 휴일도 잊은 채 주말에 농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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