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Play 신기한 놀이터
6월 24일까지 아람미술관

[고양신문] 해질 무렵까지 놀이터에서 시끌벅적 뛰노는 아이들을 점차 보기 어려워져가는 요즘, 어린이들은 안전한 놀 터와 충분한 놀 시간 등 놀 권리를 얼마나 누리고 있을까.

놀이와 미술을 접목해 직접 작품을 만지고, 경험하는 전시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Happy Play 신기한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미술관이란 낯선 공간을 신나는 놀이터로 바꿔주는 마술 같은 전시다.

뉴미디어 기술을 통한 체험 놀이를 선보일 크리에이티브 그룹 리즈닝미디어, 미술관에 트램펄린을 설치하는 박승원 작가,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할 박혜린 작가, ‘거인 피자 만들기’를 선보일 창작그룹 아리송,  창작그룹 비기자의 그림자 놀이, 미술관을 주사위 놀이판으로 변신시킬 프로젝트그룹 옆, 체험 구름다리를 설치할 한석경 작가와 전시장을 숲으로 만들 한석현 작가까지 참여한 작가들의 개성과 면면이 다채롭다.

이번 전시를 온가족이 함께 제대로 즐기려면 전시장 입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이곳이 미술관임을 잊어보자. 미술을 감상한다는 다소 진지하고 엄숙한 마음을 접어두고 어른이건 아이건 상관없이 그저 본능에 충실한 채로 전시장을 실컷 누비며 재미있게 노는 게 정답이다.

전시 기간 동안 상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의 동화 그림자극장, 테이프로 칭칭감아 사다리게임(체험비 3000원)이 마련 되어있고,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빠와 피자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체험비 1만원)도 준비하고 가족 손님을 맞이한다.

Happy Play 신기한 놀이터
기간 6월 24일(일) 까지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입장료 어린이(3-12세) 80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3000원
문의 031-960-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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