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모두 인지도 열세, 권리당원 확보 중요

더불어민주당 4명의 고양시장 후보들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경선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영환, 김유임, 이재준, 박윤희 후보 홍보물.

[고양신문] 최성 고양시장의 공천탈락으로 4명(김영환‧김유임‧박윤희‧이재준)의 후보가 대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여론조사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이번 경선은 3, 4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화로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4일 오후 6시 마무리되며, 최종 결과는 같은 날 오후 9시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후보들도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후보들은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해 여론조사 응대방법에 대한 소개를 하며 본인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 초에 있었던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현 최성 시장을 제외하고는 4명의 후보 중 두드러진 지지율을 보인 후보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후보가 승리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 인지도면에서 모두 열세이기 때문에 일반시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당원투표가 경선결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욱 높다. 특히 민주당 권리당원 중 여론 형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호남향우회 인사들이 어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느냐도 변수다.

25%의 여성가산점, 최성 시장을 지지했던 권리당원들이 여론조사에서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또한 최근 있었던 시도의원 공천결과가 당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가 이번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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