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직장폐쇄에 삭발투쟁
특히 이번 직장폐쇄는 노조원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공단측은 이사장이 시설 관리권을 갖고 있는 사업장에서 노조원들이 나가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하자 싸움의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노조의 이성우 위원장과 강영구 지부장은 지난 9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20여명의 조합운들은 10일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인 신영국 의원(경북 문경/예천)의 지구당 사무실을 점거하며 농성.
강영구 지부장은 “최길대 이사장은 파업기간에도 대구 지하철, 노량대교 등 주요 시설물 안전진단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허위보고를 일삼아 국회에서 추궁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