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홍경표 ‘색으로부터의 기억’전
5월 29일까지 THE DH ART에서 전시
더디에이치아트(THE DH ART, 일산서구 식사동) 갤러리가 ‘색으로부터의 기억’전을 오는 29일까지 연다. 색 표현만으로 심상의 풍경과 풍경 뒤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표현하는 구상작가 김명희・홍경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김명희는 철저하게 색채를 생명으로 하는 작가다. 자연 특히 숲을 색채로 재해석한다. 자연이 주는 풍경과 그림자의 아름다움을 작가는 색으로 되살리고 그 속에 자신의 감성을 담아낸다.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탄생한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들은 색채와 빛의 하모니로 빛난다. 김명희는 서울미술대상전, 구상대전 등에서 특선 등을 수상했다.
홍경표에게 그림이란 풍경 속에서 발견하는 생명의 기운을 색을 통해 시각화하는 일이다. 야경과 파도 등을 반복과 두터운 마티에르, 힘찬 필치, 원색을 위주로 한 추상적인 색들로 조합해 강렬한 에너지를 드러낸다. 홍경표는 40여 회의 개인전과 400여 회의 초대・단체전을 가졌으며, 올해의 작가상, 경북미술대전초대작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경북미술대전 최우수상, 신라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문의 031-965-0501
김은정 기자
kej@mygo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