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약을 맺은 뒤 각 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각장애인훈련센터,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서울애화학교, 청음회관)의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각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윤중오)는 지난 4일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이효성), 서울애화학교(교장 최경운), 청음회관(관장 심계원)과 발달장애를 동반한 청각 중복 장애인의 교육지원 및 취업알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발달장애를 동반한 청각 중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과정 전반에 관해 협력을 약속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각 기관은 ▲청각장애인훈련센터,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 취업준비과정 및 직업훈련 지원 ▲ 서울애화학교 : 직업교육 및 재교육 ▲ 청음회관 : 취업 후 직장적응지도 과정 역할을 담당하며 발달장애를 동반한 청각중복장애인의 직업진출을 위해 함께 도전하기로 했다. 

윤중오 센터장은 “각 기관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상호 활용해 청각 중복 장애인의 교육 및 취업을 도와 성공적으로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효성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은 “중복장애인들은 자립과 취업이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직 충분한 지식과 경험은 부족하지만 관련기관 간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를 동반한 청각중복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고용지원 노하우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훈련센터는 중증 청각장애인(청각 1~2급)의 특성을 고려한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수행하는 청각장애인 전용훈련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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