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유동 육묘장서 풍년기원제 지내

이승엽 조합장(왼쪽)이 풍년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고양신문] 모든 농가의 풍년을 기원하는 벽제농협 풍년기원제가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 덕양구 내유동 내유초교 건너편 벽제농협 육묘장에서 있었다. 벽제농협 대의원·영농회장·부녀회장·조직장·임직원과 농촌지도자, 고양축협·신도농협조합장, 농협고양시지부장, 고양시산림조합장, 한농연 고양시·벽제지구 농업경영인회 조합원, 내빈 등이 참석해 기원제를 함께 했다.

지역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모든 농촌에 풍년이 들길 기원했다.

이날 이승엽 조합장은 “오늘 풍년기원제는 금년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들 수 있도록 제례를 지내는 것이다. 모든 작물이 풍년이 들길 기원하며 전체 농가에 소득증대가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3000여 평 위에 펼쳐진 모판의 향연.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날 기원제가 있었던 육묘장의 육묘판은 4만여 장으로 오는 18일부터 조합원에게 공급돼 논에 심겨질 예정이다. 벽제농협은 매년 1300여 톤의 벼를 수매하고 있으며 고품질쌀 밀크퀸 환상미와 친환경 우렁이쌀을 생산해 학교 급식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또한 내년 2월에 신축 완공되는 본점 1층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옮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과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심천지점은 경제사업 중심의 사업소로 재편돼 영농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시장 후보들과 시·도의원 후보자, 정치인들이 참석해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촘촘하게 심겨진 모. 추수철이 되면 투명하게 맺힌 물방울들은 황금색으로 변해 농민의 마음도 황금색으로 물들여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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