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교류행사도 가져

[고양신문] 고양시 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 산사랑회(회장 김충규)는 지난 10일 가평군에 위치한 ‘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에서 숲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보연 조합장을 비롯한 회원 90여 명은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서 가평으로 향했다. 축령산 자락의 ‘경기도 잣 향기 푸른 숲’에 도착하자 진한 잣나무 향기가 코끝에 와 닿았다. 잣나무 향기를 따라서 숲 해설가의 안내로 편안한 마음으로 체험 활동에 들어갔다.

이곳은 축령산 중턱 해발 450~600m에 있는 산악지형으로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듯 잣나무 잎에서 품어져 나온 ‘테르펜’ 성분이 몸에 저항력을 길러준다고 한다. 무엇보다 머리를 맑게 해준 숲 체험 활동이라 마음까지 상쾌해졌다.

점심으로는 ‘잣 향기 푸른 마을(운영위원장 이정숙)’에서 잣 두부전골을 먹으며 잣으로 만든 감칠맛 나는 요리세계를 체험했다. ‘가평 딸기 체험농장’에서 수확체험을 한 후 가평산림조합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잣 껍질을 탈각하는 모습을 견학했다. 이어 장기명 가평군 산림조합장과 임직원들이 마련해 준 ‘2018 고양시민과 함께 하는 로컬푸드 교류행사’를 잔디마당에서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 농업 정책과 안동석과장,농산 유통 정정순 팀장도 함께 마음을 보탰다. 김충규 회장은 “잣 내음을 만끽하며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셔서 흐뭇했다”고 했고, 김보연 조합장과 장기명 조합장은 “체험 활동과 함께 뜻 깊은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끈끈한 우애로 6월 28일 고양시청 특강 때 업무 협약을 예정대로 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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