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ㅍㅍㅍ 페스티벌, 25~26일 열려

제1회 ㅍㅍㅍ 페스티벌, 25~26일 열려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전경.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신문] 정발산 기슭 푸른 숲에 둘러싸인 노천무대인 노루목야외극장에 실력파 뮤지션들이 우루루 찾아온다. 오는 26일과 27일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열리는 ‘ㅍㅍㅍ(프프프) 페스티벌 2018’은 피크닉과 프렌즈, 플레이그라운드의 첫 자음을 딴 봄날의 신명나는 음악축제다.

첫날인 26일에는 탱고 밴드 살롱 드 오수경, 인디씬을 핫하게 달구고 있는 O.O.O(오오오),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불리는 김목인, 9와 숫자들의 보컬 송재경, 음악과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방준석, 백현진의 듀오 프로젝트 방백,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한 하비누아주, 최근 ‘효리네 민박2’ 삽입곡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훈스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양각색 음악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웹툰 ‘신과 함께’로 유명한 주호민 작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ㅍㅍㅍ 페스티벌 1일차 출연진.
ㅍㅍㅍ 페스티벌 2일차 출연진.

 
둘째 날 라인업도 쟁쟁하다. 하비누아주 리더 전진희의 솔로공연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더 유명한 부산 밴드 세이수미, 커머셜 인디밴드 아도이, 제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강아솔, 접하기 힘든 악기 비브라폰을 연주하는 마더바이브, 그리고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한 새소년이 열띤 무대를 꾸민다. 차트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곡 ‘비행운’의 문문(김영신)은 에세이 작가로 초청돼 토크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노루목야외극장은 앞쪽으로 정발산역과 연결된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아람누리도서관을 두고 있고, 뒤편에는 일산의 녹지 중심인 정발산역에 둘러싸인 약 1000석 규모의 야외극장이다. 접근성도 좋고 문화와 자연환경이 뛰어나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이들이 첫손으로 꼽는 공연장이기도 하다.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작은 서점과 공방들이 참여하는 프리아트페어와 놀이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된다. 도시락을 나눠 먹는 포트럭 파티, 소풍날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푸른하늘 놀이터, 푸른잔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5월 봄 내음 가득한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제1회 ㅍㅍㅍ 페스티벌에 인디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ㅍㅍㅍ 페스티벌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한다. 1일권은 5만5000원, 2일권은 9만9000원이다.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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