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양시 5선거구 민주당 후보 출마
개소식 대신 개소 예배로 소박하게 출정 신고

 

고양시5선거구 경기도의원에 도전하는 원용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9일 예수인교회 민찬기 담임목사(사진 오른쪽 두 번째)의 집례로 선거사무소 개소예배를 드렸다.


[고양신문] 6ㆍ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고양시 제5선거구, 능곡·행주·행신2동)에 도전하는 원용희 후보가 지난 19일 행신동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원 후보는 일반적인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달리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교우들을 중심으로 개소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개소식 행사를 대신했다. 예배에는 민경선 경기도의원 후보, 장제환 고양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원 후보를 격려했다.

예배 설교는 민찬기 예수인교회 담임목사가 맡았고, 조재영 (사)4ㆍ19계승선교인회장이 기도를 했다. 민 목사는 설교에서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 후보는 “개인의 욕심이 아닌, 보다 큰 뜻을 항상 고민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정치인의 길을 가겠다”고 답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원용희 후보는 제7대 고양시의원, 경실련 중앙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양시의원을 거쳐 경기도의원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자 원 후보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에서 내려온 예산을 시민들의 삶에 밀착되게 집행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이제 그 경험을 살려 거꾸로 광역의회에 도전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세우고 조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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