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동 복지일촌협의체와 원당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12일 원당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 5가구에 대한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학생들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홀몸 어르신들의 집을 청소하고 말벗을 해 드리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 당일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학생 15명과 원당적십자 봉사회 회원, 복지일촌협협의체 위원 등 23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봉사 전 사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에 대한 예절과 봉사 요령을 먼저 배웠으며 한조로 편성된 성인 봉사자들은 청소 봉사 경험이 적은 아이들을 위해 몸소 청소봉사 시범을 보였다.  

봉사를 받은 독거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말벗도 해드리자 “오랜만에 즐겁다”며 흐뭇해 했고, 학생들도 “정말 보람된 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당중학교 학생들은 앞으로도 이날 방문한 독거노인 세대와 결연을 맺고 월 2회 지속적으로 방문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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