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송강작품유물특별전 개최

[고양신문] 올해로 8회를 맞는 송강작품유물특별전이 지난 21일부터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 이 행사는 다음달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에서 전 체신부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대순씨는 행사를 위해 작품을 준비한 전국 서예작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송강 선생의 위민정신이 이 사회에 실현될 수 있기를 바라며, 스페인 최대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제5회 국제송강작품특별전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장은 “송강 선생을 기리는 사업이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지고 있다”며 “다음달 15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개최될 제16회 송강문화축제 역시 고양시에서 나고 자란 송강 선생을 기념하고, 고양의 위대한 인물로 기억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송강문화축제는 고양시에서 나고 자란 송강 정철의 삶과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양향토문화보존회에서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도 송강의 시 낭송과 가사문학 낭독 그리고 전통민요 공연과 송강 시 탁본 및 서각 작품 전시 등으로 준비된다. 안 회장은 “고양의 위대한 인물 송강 정철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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