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항공대-고용노동부 손잡고
청년일자리 창출지원 MOU 체결

 

한국항공대에 고양시 최초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29일 문을 열었다.


[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에 자리한 한국항공대(총장 이강웅)에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29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고양시 관내 대학 중 첫 번째로 개소했다. 향후 5년 동안 국비·고양시 보조금과 대학부담금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자리센터는 상담실과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일자리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취업과 창업상담 ▲역량강화 교육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을 펼치게 된다.

개소식에 앞서 고양시와 한국항공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지청장 김연식)이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관별 연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청년 진로·취업 및 창업지원에 관한 사항 ▲취업 상담 등 서비스 제공에 관한 사항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청년 고용사업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을 추진한 고양시 관계자는 “항공대 일자리센터를 통해 세 기관이 함께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구조적으로 접근해 총체적으로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기존 청년일자리 지원으로 청년일자리박람회와 청년취업지원 7개 사업, 첨단산업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등의 일자리창출 시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한국항공대학교와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관·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소식과 함께 고양시-한국항공대-고용노동부 고양지청 간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가운데 세 명 중 왼쪽부터) 김연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최성 고양시장.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