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색은 서울시 피해는 고양시”

 

퇴근시간 삼송역 유세, “생색은 서울시 피해는 고양시”

[고양신문] 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는 4일 퇴근시간에 맞춰 3호선 삼송역에서 유세를 펼치면서 “은평구가 진관동에 추진하는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은 고양시민에게 피해가 크다. 절대 반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은평구가 마포구·서대문구 등 3개 구의 재활용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은평 뉴타운 개발사업 부지(은평구 진관동 76-20)에 건립을 추진 중인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이라며 “생색은 서울시가 내고 피해는 고양시민이 본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고양시와 덕양구의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화훼단지를 덕양구에 속히 유치하겠다”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창릉천을 청계천과 같은 수준의 환경시설로 개발해 고양시민의 휴식공간을 넓히겠다”고 말했으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직행버스와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도래울 마을 GTX 경기도철도 건설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내세웠다.

이후 김필례 후보는 3호선 전철로 이동하면서 퇴근하는 시민들과 고양시 발전과 교통문제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대곡역을 교통 허브로 만들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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