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 신청받아 정책심사 벌여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고양신문] 고양지역 시민단체인 고양자치연대(상임대표 강경민)가 이번 6‧13 지방선거 ‘좋은 후보’로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 도의원들 7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고양자치연대는 6ㆍ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기도 광역 및 고양시 기초자치단체 후보들의 신청서를 받아 6월 4일 심사를 벌인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고은정·김달수·민경선·송영주 도의원후보를 '좋은 후보'로 각각 선정했다.

고양자치연대는 유재덕 고양시걷기연맹 회장, 조항원 흥사단고양파주지부장을 고문으로 위촉, 나상호 고양평화누리이사장, 노호곤 전 고양YMCA이사장 등을 공동대표로 하는 고양지역 각계 시민사회단체 임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다.

고양자치연대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공익을 추구하는 섬김의 자치 행정 실현’ 등 10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평화와 통일 시대를 맞아 이에 적합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후보의 정책 공약 등 서류 신청서를 받아 공직후보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좋은 후보로 확정했다.

이번에 좋은 후보로 선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성남시장을 거쳐 19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이력이 있으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노무현 정부 통일부장관을 역임하고 현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선에 출마했다.

또한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재선 경기도의원 출신이고, 경기도의원 후보인 김달수‧민경선 후보는 현역 도의원이며 송영주‧고은정 후보는 각각 도의원과 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고양자치연대는 이번에 선정된 좋은 후보들을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널리 알리는 활동과 더불어 단체별 자원봉사자들의 선거 운동 참여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좋은 후보 추천과 관련, 최준수 고양자치연대 실행위원장은 “공평하고 깨끗한 선거와 지방자치를 실현할 자질 등 시민의 눈에 부합하는 후보들을 선정했다”며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평화와 통일시대에 대비해 민주적이며 진보적인 ‘좋은 후보’들을 지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자치연대는 4년 전인(당시 100만고양자치연대)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도 고양시장 후보 1명과 경기도의원 8명, 고양시의원 15명 등 모두 24명의 ‘좋은 후보’로 선정‧발표했고, 이어서 2016년 4‧13 총선 때는 현재 고양시 국회의원인 심상정, 정재호, 유은혜, 김현미 이상 4인의 의원을 ‘좋은 후보’로 추천해 전원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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